2023년 8월 5일 [일상들 & 운동]

 

일기처럼 일상을 기록한다는 게 역시 쉬운 게 아니다.

매번 깜박깜박하다가 오늘도 업로드를 한다.

 

간바리마쇼 ㅠ.ㅠ

 

운동은 원래 거의 매일 하는데,

기록을 너무 안 남기는 거 같아서 오래간만에 나이키 런 인증샷 때림.

 

가볍게 5키로^^ 술 안주로 매실// 짭짤 달콤하니 맛남.

 

헬스장에 다닌 지는 벌써 2년쯤 되는 거 같다. 작년엔 10km 대회도 나가고.

5km 정도는 이제 가뿐하게 뛰는 거 같음 ㅎㅎㅎ

 

근육 운동도 매일매일 하는데 맨몸 인증은 남사스러워서 패스ㅋㅋ

 

내 눈만 기억해.

 

 

 

동네 야오코라는 슈퍼가 생겼는데, 그 안에 작게 한국 음식 코너 SAKADI 가 있다.

복합 건물이라서 오오토야, KFC, 버거킹도 있고 야키니쿠, 백엔샵 등등

 

집 바로 근처에 이런 게 생기니까 참 좋은 거 같다.

한국에서도 사실 맥날보다 버거킹을 좋아했는데 여기에 딱! 생기니까 진짜 너무 신남 ㅠㅠ

 

 

참고로 일본은 버거킹이 별로 없다!!

 

근데 맥날은 진짜 겁나 많음.

 

 

회사 사무실 내 자리 옆에 가림막 겸용으로 프린트해서 붙여놓음ㅋㅋ

 

밑에 그림은 내가 그림! 헤헿 (아는 사람만 아는 캐릭터 로고 ^3^)

 

 

어제는 아는 동생이 갑자기 술 한잔하고 싶다고 연락 와서 번개 만남을 했다.

기타센주에서 "소레유케" 라는 가격 저렴한 이자카야를 갔다.

 

노미 호다이(술 무제한) 2시간 800엔 ㅎㄷㄷ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안주는 솔까 맛없음ㅋ

 

여긴 그냥 가성비로 가는 거임.

 

나랑 동생이 안주 빨 없이 술 마시는 거 잘해서 젓갈이랑 저거 닭꼬치 2개 (한 개 99엔) 시키고 2시간 술 마심ㅋㅋㅋ

이자카야 직원이 이 새끼들 뭐지? 하는 눈빛을 몇 번 보았다. 고멘고멘 ^.^

 

2차로 한국 삼겹살집 갔는데, 소주 마시고 취해서 그랬는지 사진이 한 장도 없다 ㅜ.ㅜ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어제 술 마시고 피곤해서 조금 늦잠 자긴 했지만 간밧떼 일어나서 헬스장으로 향했다. (헬창 아님)

가서 대충 가볍게 운동하고, 헬스장 안에 있는 사우나 마치고 바로 건물 근처에 있는 日高屋에 갔다.

 

운동 끝나고 식당서 야채 듬뿍 탕멘 *면 조금 (野菜たっぷりタンメン麺少なめ) & 야끼교자 3개 시켜서 먹기!!

 

 

그리고 생 맥주!!

 

 

이거시 나의 주말 루틴.

 

 

주말에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사치다.

평소엔 면을 가능하면 참기 때문에...너무 힘든 체중관리ㅠ

 

그리고 여기 30주년 이벤트로 생맥 한 잔에 300엔에 판매 중이다! 개 꿀!!! +_+

 

바로 생맥 3잔 갈기고 집으로 갔다. 이렇게 먹고 마셔도 2천에도 안나옴ㅎㄷㄷ

 

 

사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면을 뒤적거린 바람에 비주얼 폭망ㅠㅠㅠ

 

오늘도 날씨 정말 덥다 ! !

 

지금부터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안노 히데아키 감독 "신 울트라맨" 볼 거다.

 

 

그럼 나도 여러분도 즐거운 주말을 ^3^